[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가 식약처로부터 천연물소재를 개별인정형원료로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에이치엘사이언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57% 오른 4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천연물소재 상용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23일 HL-JOINT 100(석류 등 복합물)이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HL-JOINT 100은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 목적의 천연물소재다. 신약 개발에 앞서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개별인정형원료로 승인받은 것이다. 해당 소재는 전임상 연구에서 항염과 연골보호·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40~70세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 90명 대상 인체적용 시험에서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국제특허협력조약(PCT)에 출원해 배타적인 권리 확보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HL-JOINT 100 조기시판을 목표로 브랜드 제품 론칭과 대형 유통사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완제품과 원료의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