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저상버스 44대 추가 도입

2021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5%를 저상버스로 대체
  • 등록 2018-02-09 오전 10:21:50

    수정 2018-02-09 오전 10:21:50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전기버스 2대를 포함해 모두 44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대전지역에서 2005년 20대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기준 267대로 전체 시내버스의 26.3%에 달한다.

현재 96개 노선 중 48개 노선에 245대가 운행 중이며, 이는 6대 광역시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다.

대전시는 지난해 저상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한 바 있으며, 2021년까지 전체버스의 45%를 저상버스로 대체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자동경사판 등의 승강설비 및 휠체어 고정장치 등의 기준을 충족한 버스다.

전영춘 대전시 버스정책과장은 “교통약자가 시내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저상버스 도입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저상버스가 투입되지 않은 노선에도 올 3분기 안으로 저상버스를 투입해 교통약자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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