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 세계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구촌 빈곤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기여와 확산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 이후 우간다와 동티모르 장관, 네팔과 탄자니아 새마을지도자 등과 함께 새마을운동·농업기술·농기계 등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도 방문했다. ‘새마을운동-희망의 물결, 하나 되는 지구촌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을 전수받은 국가 및 조직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열렸다. 2014년 경기 성남, 지난해 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겸해 평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15개국 장·차관과 48개국 새마을지도자, 국내에서 교육 중인 새마을연수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홍윤식 행정자치부·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2차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이희범 올림픽조직위원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