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찬성 36%-반대 53%<갤럽>

TK, 찬반 격차 1%포인트로 전주(15%포인트)대비 급격히 줄어
  • 등록 2015-11-06 오전 10:57:37

    수정 2015-11-06 오전 10:57:3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확정고시 후 찬반 여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국정화 방침발표 직후 찬반은 42% 동률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17%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반대여론이 11%포인트 이상 치솟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3~5일 실시한 11월 첫째주 여론조사(유권자 1004명 대상, 응답률 1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국정화 추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6% 반대한다는 응답은 53%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10월 4주차 조사와 비교할 때 찬성은 동일하고 반대는 4%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찬성 43% 반대 42%)을 제외하고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우세했다. TK는 지난주 찬반 격차가 15%포인트 차이로 찬성이 우세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1%로 급격히 줄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PK, 찬성 35% 반대 47%)은 전주에 이어 반대 여론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찬성 36% 반대 56%) 인천·경기(찬성 34% 반대 56%) 등 수도권과 광주·전라(찬성 26% 반대 68%)는 반대가 절반 이상으로 우위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찬성 39% 반대 48%)지역은 전주(찬성 33% 반대 55%)대비 찬성여론이 9%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60대 이상(찬성 65% 반대 16%)은 찬성 여론이 많았고, 50대(찬성 46% 반대 39%)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찬성 67% 반대 18%)는 찬성,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찬성 10% 반대 88%)와 정의당(찬성 5% 반대 95%)은 반대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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