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서울 을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9회 정기주주총회에는 5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해 모든 안건에 반대 의견 없이 20분 만에 진행됐다. 서경배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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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임시이사회에서 유통주식을 늘리기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를 대상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됐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잘 대응했다”며 “향후 글로벌 사업을 확산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사내이사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회장,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상 부사장 등이 중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언오 바른경영연구소 소장, 남궁은 명지대 공과대학 교수가 중임됐으며, 박동원 전 파라과이 대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 외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사외이사인 이언오 소장과 남궁은 교수가 중임됐다.
한편, 오전 10시30분에는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도 제 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으며, 현금배당은 보통주는 3250원, 우선주1은 3300원, 우선주2는 3250원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