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誌 '2012 올해의 인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선정

  • 등록 2012-12-19 오후 10:21:07

    수정 2012-12-19 오후 10:21:0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2012년 올해의 인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헌정 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지난 11월 재선에 성공했다.

타임은 지난 85년간 그 해의 가장 인상적이고 세계 역사에 기여한 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강남스타일’을 부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올해의 인물 후보군에 올랐지만 막판에 탈락했다.

최종 후보 명단에는 오바마 대통령 외에 파키스탄 소녀 인권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빌 클린턴 부부, 마리사 마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CEO, 힉스 입자 연구진, 불법 체류자 등이 포함됐다.

앞서 실시된 온라인 투표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1위를 차지했으나 타임은 “온라인 투표는 심사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가수 싸이도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타임지는 지난해에는 올해의 인물로 시위자(protester)를 선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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