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60년 발효명가
샘표식품(007540)은 지난 29일 싱가포르의 육포 브랜드 `비첸향(美珍香)`의 생산업체인 CHC FOOD와 육포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 박진선 샘표 대표(사진 오른쪽)와 왕진산 CHC FOOD 대표가 육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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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샘표와 CHC FOOD는 육포의 제품개발과 공급, 유통 부문에서 공동으로 사업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와 왕진산(王陳山) CHC FOOD 대표 등이 참석했다.
CHC FOOD에서 생산하는 비첸향 육포는 1933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현재 중국·홍콩·대만·한국 등 총 8개국 160여개 매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육포 전문 브랜드이다.
샘표는 지난 2007년부터 질러(Ziller) 브랜드로 `부드러운 육포`와 `갈릭 바베큐 육포`, `크레이지 핫 육포` 등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샘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CHC FOOD에서 생산한 육포를 공급받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기욱 샘표 마케팅팀 이사는 "세계적인 육포 브랜드인 비첸향을 생산하는 CHC FOOD와의 협약을 계기로 질러 육포의 브랜드와 제품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기존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제품 개발로 프리미엄 육포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