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용경색에 노출된 국가가 위기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10여년 전 체결된 치앙마이 니셔티브(CMI)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5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국·중국·일본(ASEAN+3)은 아시아 지역 외환위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통화교환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에만 외화를 융통하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보완, 아시아 지역 실정에 맞게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예방적 성격을 띤 제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외화 인출 가능 금액은 약 1200억달러이며, 이번 제도가 마련되면 대출 규모는 그보다 몇 배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