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사망여성 평소 건강..신종플루 감염후 `뇌염` 추정

지난달 사망한 40대 여성에 이어 두번째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28명으로 공식집계
  • 등록 2009-10-27 오후 2:23:00

    수정 2009-10-27 오후 2:35:59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26세 여성이 평소 건강했던 사람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뇌염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오늘(27일) 오전에 발표한 사망자 3명(26세 여성, 76세 여성, 84세 남성) 모두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로 공식 분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발표된 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국내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는 총 28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중 26세 여성의 경우 지난 18일 신경계 질환으로 입원, 26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직후 사망했다. 신경계 질환이 기저질환과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지는 보건당국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이 여성은 확진판정을 받기 전인 입원 당일  바이러스성 뇌염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플루에 감염돼 `뇌염`을 진단받은 경우는 지난달 22일 사망한 40대 여성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26세의 여성은 평소 고위험요인이 없이 바이러스성 뇌염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사망한 40대 여성은 평소 건강한 정상인이었으며,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 여성은 뇌부종이 발생했는데, 이러한 원인이 신종플루 감염에 따른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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