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1년까지 국내서 8개 신모델 양산"

  • 등록 2009-02-23 오후 2:30:30

    수정 2009-02-23 오후 2:30:3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011년까지 화성 등 국내 3개 공장에서 모두 8개의 신차종 및 후속모델을 양산키로 했다.

23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이 회사는 메인공장인 화성공장에 2011년까지 모두 5개의 신차종 및 후속모델을 투입한다.

우선 올해 3월 쏘렌토 후속 `XM`을 시작으로 6월에는 포르테의 스포츠 쿠페형 모델 `XK`를 투입키로 했다.

이어 올 12월과 내년 상반기에는 중대형 세단 `VG`와 로체 후속모델 `TF`의 양산을 시작한다.

기아차의 첫 하이브리드카인 포르테 LPI도 올 하반기부터 화성 2공장에서 생산된다.

기아차는 소하리공장에 모두 2개 모델을 투입키로 했다.

프라이드 후속인 'UB'이 내년 하반기에, 카니발 후속인 'YP'는 오는 2011년 상반기에 각각 양산에 들어간다.

광주공장의 경우 올 하반기 스포티지 후속인 'SL'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초 '모하비'를 시작으로 '로체 이노베이션'(6월), '포르테'(8월), '쏘울'(9월)을 국내 공장에 잇따라 투입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각 공장별 생산물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노사는 조만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신차 투입계획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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