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디엔티, 독일서 8000억 해외투자 유치

외자유치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라이선스 획득도 가능할듯
회사명 ''쿠스코엘비이''로 변경.."테마파크사업 본격화"
  • 등록 2008-03-20 오후 2:30:07

    수정 2008-03-20 오후 2:30:07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선양디엔티(050110)는 독일에 본사를 둔 다국적 투자자문회사인 콘트라코(Contraco)와 5억유로(약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선양디엔티가 추진하고 있는 MGM 테마파크와 호텔, 카지노 리조트, 워터 파크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상업 시설 조성 사업을 위한 것이다. 콘트라코는 이번 개발 사업에서 투자 자문과 자금 조달을 맡을 예정이다.

콘트라코는 지난해 싸이더스와 540억원 규모의 '싸이더스 E&M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운영한 바 있다.

선양디엔티 관계자는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이 경제 자유 구역에 들어서게 될 경우 5000억원 이상의 해외자금이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라이선스 획득이 가능하다"며 "또 각종 세금 혜택과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양디엔트는 본격적인 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위하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쿠스코엘비이(Cuzco LBE Co., Ltd )'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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