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국회는 지난달 첫 본회의를 열어 김원기 국회의장을 선출한 지 한달 만에 5일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에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 법사위원장에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 등 19개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각 당 상임위원장 후보 중 본회의 표결에서 재적의원(299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중 다수 득표자로 확정된다.
이와관련 열린우리당은 총 19개 상임위와 특위 가운데 11개 위원회 위원장을, 한나라당은 8개 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우리당은 운영위원장에 천 원내대표를 당연직으로 내정했으며, 국방위원장에 유재건, 통일외교통상위원장에 임채정, 정보위원장에 문희상, 예결특위 위원장에 정세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우리당은 또 문화관광위원장에 이미경, 보건복지위원장에 이석현, 정무위원장에 김희선, 건교위원장에 김한길, 윤리특위 위원장에 김원웅, 행자위원장에 이용희 의원을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법사위원장에 최연희 의원, 환노위원장에 이경재, 교육위원장에 황우여 의원 등 단독 입후보한 3개 위원장을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실시한 경선을 통해 재경위원장에 김무성, 과기정위원장에 이해봉, 농해수위원장에 김광원, 산자위원장에 맹형규, 여성위원장에 김애실 의원을 후보로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