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상욱기자] LG투자증권은 13일
파라다이스(034230)와 관련 우량한 재무구조와 함께 중국 등 주변국가의 성장에 따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신규제시했다.
또 꾸준한 배당 및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 주가수준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이왕상 LG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는 서울 유일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로서 약 58%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의 주 고객은 중국, 대만, 일본, 홍콩 등 주변 국가들의 VIP 회원들인데, 최근 중국, 대만의 경제 성장과 함께 이들 국가의 고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일본 고객 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파라다이스를 신규 커버리지에 포함시키고,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6800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현재 순현금 규모는 224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현 시가총액의 5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우량한 재무 구조에 따라 2004년 EV/EBITDA는 2.5배에 불과해 시장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312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주당 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