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시알리스` 기대..매수-한투

  • 등록 2003-09-25 오후 1:50:28

    수정 2003-09-25 오후 1:50:28

[edaily 권소현기자] 한투증권은 대웅제약(69620)에 대해 한국릴리와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QQL 제품군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25일 이승섭 애널리스트는 "기존 보톡스(주름개선제), 글리아티린(치매치료제), 푸로작(우울증치료제)에 시알리스까지 갖춤으로써 국내 제약사중 가장 이상적인 QQL 제품군을 확보했다"며 "향후 인구 노령화 등으로 QQL 시장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관련 제품군 강화는 중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약 500억원 규모인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알리스는 기존 비아그라에 비해 발현기간, 지속기간, 효능 등에 있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빠른 기간내에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이 3년간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외형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고배당정책, ROE 개선효과 등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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