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럽증시는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의 주요 증시도 모두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통신주와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유와 소매주가 약세를 기록중이다.
오후 6시(한국시간)현재 영국의 FTSE지수는 0.09% 내린 6288.9를,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9% 하락한 5890.60을, 독일의 DAX지수는 0.62% 하락한 6676.97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증시에서는 통신업체인 텔레웨스트 커뮤니케이션과 유나이티드 유틸리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통신업체인 보다폰과 브리티시 텔레콤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통신주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정유 업체인 토탈 피나는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과 프랑스텔레콤이 동반 상승세다. 칩제조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매 업체인 카지노와 제약업체인 아벤티스가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독일 증시에서는 도이체텔레콤과 전자장비 업체인 에프코스가 상승출발 했다. 소트프웨어 업체인 SAP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2만5000명의 감원계획을 밝힌 다임러는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유럽의 대표적인 통신 업체인 에릭슨과 노키아는 동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