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8호선, 고산·민락 경유 설계해야"

"의정부 인구 절반 송산권역 주민 GTX 이용하도록"
  • 등록 2024-01-29 오전 10:56:45

    수정 2024-01-29 오전 10:56:4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민락·고산 주민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수혜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총선 경기 의정부(을) 출마를 선언한 이형섭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된 송산권역에 광역철도망 연결이 필요한 만큼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을 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으로 설계해 GTX-C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형섭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
지난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GTX-C 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11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GTX-C 노선과 광역철도망 추가 설치에 대한 의정부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은 고산·민락지구를 거쳐 신곡~의정부역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7호선 연장사업에서 민락역이 소외된 과거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의정부시 전체 인구는 46만4213명으로 이 중 약 47.41%인 21만9581명이 신도시격인 송산권역과 신곡동에 거주하고 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을 연결하는 8호선 연장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 신규사업에 반영해 송산권역 등 주민들의 정주성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의정부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지하철 8호선 연장과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대기업 유치 등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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