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대성산업(12882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 ‘7광구 개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3일 14시 30분 대성산업은 전일 보다 6.57% 오른 4300원에 거래 중이다.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양기대(광명을), 박영순(대전대덕구)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7광구 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의 종료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한일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채 7광구를 일본에게 내어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책연구소 우드로윌슨센터에 따르면 7광구 일대 천연가스 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10배, 석유의 경우 미국 매장량의 4.5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선일보도 7광구 매장 석유의 잠재적 가치만 9000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대성산업은 석유가스 및 기계 판매, 해외자원개발 등 주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외자원개발 사업 부문은 카타르 동부해상 North field의 LNG사업 및 리비아의 Elephant 유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7광구 개발시 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성산업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