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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세탁 시 의류에서 떨어져 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한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버블 워시’ 기술을 활용한 기능이다. 세제를 녹여 만든 거품이 섬유 사이사이로 스며들어 오염을 제거하는 원리인데, 옷감 마모에 따른 손상을 줄인다.
이번 세탁기·건조기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 소비 효율이 1등급이다. 25kg 용량 세탁기의 경우 1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20% 더 높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세탁기는 최대 60%, 건조기는 최대 3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신제품의 AI 기능도 개선했다. 기존 세제자동투입 기능을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세탁물의 무게뿐 아니라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한다.
아울러 세탁기 신제품은 특허 받은 버블 워시와 강력한 물살을 쏘는 ‘워터샷’ 기술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빠르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건조기 신제품은 ‘AI 맞춤 건조’ 기능을 개선해 세탁물의 무게와 건조 속도를 센서가 감지하고, 부하별 최적의 제어 사양으로 에너지 사용량 최대 15%, 건조 시간은18% 줄인다.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색상은 7가지이며, 다이얼부터 전면 프레임까지 하나의 색상으로 통일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25kg 용량, 건조기는 20kg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최고 사양 기준 세탁기는 194만9000원, 건조기는 204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신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환경까지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은 물론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혁신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