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조합중앙회가 제공 중인 벌초도우미 서비스. (사진=산림조합중앙회 제공) |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벌초도우미(묘지관리대행서비스) 및 임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공제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및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시 16.5%의 공제 혜택을 받는다. 기부자는 기부금에 따라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답례품을 고를 수 있는 포인트를 얻게 되며, 전국 산림조합이 제공하는 벌초도우미 서비스와 임산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산림조합은 1992년부터 묘지관리사업을 실시해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와 조경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