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지수가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22년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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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간 서울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 아파트 단위 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904만1000원으로 3.3㎡당 2983만5300원으로 파악됐다. 분양가격지수는 147.5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16% 내린 수치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6.32% 상승했다. 분양가격지수는 기준시점인 2014년 평균 분양가격을 100인 수치로 환산해 산출한 값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경우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464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1.77% 상승했다.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3640세대로 전년 동월(3만984세대)대비 24%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1만5292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505세대, 기타지방은 4843세대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