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병증은 과사용이나 스포츠 활동 외에도 혈청 음성 염증성 관절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문진과 진단검사가 필요하다. 과체중 및 발의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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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활동을 할 때 발목 후방이 뻣뻣하다가 활동을 하면 점차 풀리는 현상을 겪는 초기 증상을 시작으로, 점점 경사면을 오르거나 활동할 때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질환이 진행함에 따라 휴식 시에도 통증이 나타나며 만성화되어 생활이나 운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기에는 발뒤꿈치 패드를 이용하여 신발의 뒤축을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되고, 얼음 마사지, 소염진통제가 치료에 사용된다. 통증이 심하다면 부목 고정을 하거나 보조기로 발목을 고정한다. 급성기 이후에는 아킬레스 스트레칭이 통증 개선과 건의 기능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가 도움이 되며 보편적으로 일주일에 1번씩 4~5회 치료를 시행한다. 반면 아킬레스건 통증 부위에 시행하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는 건의 파열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증의 예방을 위해서 과도한 장거리 달리기나 고강도의 운동을 피하고 수영이나 자전거로 운동을 대체하는 것이 좋다. 과체중이나 비만을 교정하며 운동 전 아킬레스 스트레칭 운동이나 준비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목을 자주 삐거나 발의 모양이 변형이 있을 때는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뒤꿈치에 자극을 주지 않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도록 한다. 아킬레스건 병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 되기 쉽고 기능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아킬레스건의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때는 반드시 족부 전문의의 진료상담을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