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메타버스·NFT 활용 게임 사업 본격 진출

메타버스·NFT 결합,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업 추진
메타버스 카지노 'VR카지노' 등에 해당 기술 적용
  • 등록 2021-11-18 오전 10:27:54

    수정 2021-11-18 오전 10:27:5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투온(201490)은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결합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을 목표로 기존 서비스 중인 메타버스 카지노를 업그레이드한 사업 모델을 공개하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미투온의 VR카지노 내부 (사진=미투온)
미투온은 지난 2018년 론칭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카지노인 ‘VR Casino’에 NFT 기술을 적용하고, 자사 게임인 ‘풀팟홀덤’ 글로벌 버전에도 NFT화를 추진하고 있다.

메타버스 카지노 해외 버전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많이 하는 VIP 유저들을 대상으로 카지노 공간을 분양하는 오너십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카지노 공간을 만들어 꾸미고, 카지노를 직접 운영하며 게임 룰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나만의 카지노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회사와 공유하며 카지노 공간을 NFT화 하여 가상화폐로 사고 팔며 수익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다. 메타버스 카지노의 경우 VR마켓 및 3D 웹 브라우저 버전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풀팟홀덤 글로벌 버전을 발전시켜 각 위닝 핸드에 NFT를 적용한 NFT 홀덤을 론칭할 계획이다.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중인 본 프로젝트를 통해 NFT홀덤 게임의 활성화는 물론, NFT 거래 시스템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투온은 이러한 사업 모델을 위해 ‘미버스(MEVerse: ME2ON Metaverse Token)’와 같은 P2E(플레이 투 언)게임에 사용될 코인 발행의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향후 메타버스 카지노, 풀팟홀덤 등 미투온 자사 게임 뿐만 아니라 미투젠의 캐주얼 게임, 미툰앤노벨 등 미투온 그룹에서 모두 P2E 연동 가능하도록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이사는 “미투온은 이미 오래 전부터 VR 메타버스 게임 서비스를 해왔으며 진화한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게임 P2E 경제 시스템에 녹여 높은 시너지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미투온은 사명 ‘Me To Online’의 약자로, 메타버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미투온은 지난 2017년 12월 ‘풀팟홀덤’ 해외버전에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 결제 시스템을 연동했으며, 2018년 2월 ‘VR Casino’를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마켓에 론칭하는 등 가상 현실 카지노 게임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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