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3개월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
|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29일 1만4000달러선에서 움직이며 단기적으로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전날 정부가 투기 억제와 소액 투자자 보호에 나설 방침을 표명하며 8% 남짓 하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간 오후 2시 36분 현재 약 2.83% 상승한 1만4836.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CME그룹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도입한 지난 18일에 사상최고치 1만9511달러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 약 24% 하락했다.
특히 전날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할수도 있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시카고 벨커브 자본의 전략 디렉터인 크리스 거시는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하한 지지선은 약 1만 3500달러다. 지난 며칠 동안 보였던 수준”이라며 “나는 더 내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선물로 지난주의 저가인 1만2400달러 부근을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