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견된 ‘워너크립터’ 랜섬웨어는 감염 시 사용자 PC의 주요 파일들을 암호화하고 ‘.WCRY’로 확장자를 변경한다. 현재 확인된 해당 랜섬웨어가 타깃으로 하는 확장자는 총 177여개로 그 중 ‘.HWP(한글 문서 파일)’ 확장자도 감염대상에 포함돼있다.
워너크립터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주요 파일을 모두 감염시킨 후 감염 사실을 알리는 실행파일을 생성해 주기적으로 사용자에게 감염 사실을 알린다. 해당 랜섬웨어가 요구하는 파일의 몸값은 0.3비트코인(한화 약 40만원)으로 감염 후 3일 이내에 지불하지 않으면 몸값을 두 배로 올린다. 또한 7일안에 비트코인을 지불하지 않으면 영원히 파일을 복구하지 못한다는 문구와 함께 남은 시간을 기재하여 사용자들을 위협한다.
이 외에도 랜섬웨어 제작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비트코인을 쉽게 지불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비교적 간단하게 몸값을 지불 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하우리 바이로봇 백신에서는 해당 랜섬웨어에 대해 대표 진단명인 ‘Trojan.Win32.WannaCryptor’로 탐지 및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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