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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0% 오르면서 3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전셋값이 1.06% 오르면서 최근 10년간 1월 전셋값 변동률 가운데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24곳이 상승했다. 서초구가 0.57%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동·강서(0.29%), 서대문(0.27%), 강남(0.26%), 중랑(0.24%), 송파구(0.2%)가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반포동 삼호가든 3차가 5000만원, 잠원동 한신10·19차가 2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유재환 잠원 한신 부동산 대표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반포동 반 포한양과 잠원동 한신5차의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뛰었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전세물건이 말라붙었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1~9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암사동 한강 현대와 한솔 한빛이 5000만~2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각각 0.0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청구1·3차와 홍은동 벽산이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경남이 2500만~5000만원, 반포주공 1단지가 2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서구는 마곡동 마곡 엠밸리 5~7단지가 2000만원, 염창동 강변 힐스테이트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천동 진주 아파트도 조합설립인가가 임박하면서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가락동 래미안 파크 팰리스도 1000만원~3500만원 정도 올랐다.
그밖에 1·2기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지역은 0.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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