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위성 정렬하는 장관 포착, '타이탄+레아' 환상

  • 등록 2014-11-21 오후 1:36:37

    수정 2014-11-21 오후 5:13:3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토성의 위성이 멋진 정렬을 이룬 모습에 세계인의 감탄사가 쏟아지고 있다.

유럽우주기구(ESA)는 지난 3일(한국시간) 토성의 위성 타이탄과 레아가 일렬로 겹쳐진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토성의 위성’ 사진에는 토성의 위성 중 가장 크다고 알려진 ‘타이탄’이 금색을 띠며 빛나고 있고 그 가운데로 짙은 회색빛의 위성 ‘레아’가 보인다.

평소 관측하기 힘든 토성의 위성 둘이 정렬하는 장면은 사진으로 선명하게 포착돼 마치 영화 속 우주 광경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토성의 위성이 멋진 정렬을 이룬 장관이 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ESA 측에 따르면 이 ‘토성의 위성’ 사진은 ESA가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것이다.

토성은 각각 모양과 나이가 다른 60개 이상의 많은 위성을 보유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관측이 힘든 두 위성이 정렬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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