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지난해 8월 문정지구 공급대상 용지 완판을 선언했다. 이후 유보지를 계획 변경한 신규 8개 필지 가운데 잔여 업무용지 3개 필지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공급 필지는 잔금기간 1년과 계약금환불 조건부를 적용했다.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은 매수인에게 계약체결 후 일정기간 이내에 매도인의 귀책사유 없이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특별해제권)를 부여하는 옵션부 토지판매제도다.
SH공사 관계자는 16일 “문정지구에 현대건설(000720),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들이 성공적인 분양을 기록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강남권의 새로운 업무지구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계약금환불 조건부 적용과 마지막 남은 3개 필지의 희소성을 고려한다면 올해 매각완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H공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를 매각한다. 개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 관련기사 ◀
☞현대건설,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10월초 분양
☞현대건설, 3분기 무난한 실적 예상..'매수'-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