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상승 출발..올림픽 개최효과

日, 올림픽 수혜주 상승 주도..시리아 리스크↓
中, 쉬어가는 모습..보합세 유지
  • 등록 2013-09-10 오전 11:38:28

    수정 2013-09-10 오전 11:38:2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시아 주요국 오전 증시는 10일 상승세로 시작했다.

일본증시는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 특수를 이틀째 누렸다. 닛케이225는 전날대비 1.07% 오른 1만4356.56에, 토픽스는 1.17% 오른 1186.67로 오전장을 마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 투표 결과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도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 올림픽 유치로 2020년까지 7년간 150조엔(약 1644조84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 사회의 시리아 내전 개입이 공습보다는 외교적 해결에 무게가 실린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 화학무기 포기를 시리아 정부에 제안하겠다며 중재 카드를 꺼내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

주가 상승은 올림픽 개최 수혜주인 건설·토목 관련주가 주도하고 있다. 건설기업 다이세이는 13.17% 올랐고 건설 중장비 회사 코마츠가 6.4% 상승했다.

전날 수출 지표 호재로 3.39% 상승폭을 기록했던 중국증시는 보합세를 보이며 쉬어가는 모습이다. 약보합으로 시작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1분 현재 전날대비 0.21% 오른 2217.07을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페트로차이나)가 0.25%, 중국석유화학이 0.87%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외 대만 가권 지수는 0.12% 오른 8202.07,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2% 오른 2만2892.53에 거래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5% 오른 3103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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