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요금 너무 비싸요"

요금제 불만 10명중 7명 달해
무선랜 지역 협소 불만도 56.7%
  • 등록 2011-12-07 오후 3:12:29

    수정 2011-12-07 오후 3:12:29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2000만명을 돌파하는 고속성장중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비싼 요금제와 부족한 무선랜 서비스에 불만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및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스마트폰의 가장 큰 불만족 요인으로는 활용도 대비 비싼 요금제를 꼽는 응답(76.3%, 중복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4월(56.6%)과 10월(47.5%)에 비해서 크게 높아졌다.

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한 만족도는 22.1%에 그쳤다. 요금제는 10명 중 6명 정도(57.8%)가 5~6만원 대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3~4만원 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응답자(27%)가 많았다.

아울러 불만요인으로 `무선랜 지역 부족`을 꼽은 응답도 56.7%나 됐다. 이 역시 작년 4월(43.4%)과 10월(44.1%)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스마트폰 구매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대상은 제조사(4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웨어의 성능(16.7%), 스마트폰 운영체제(OS)(10.6%), 디자인(10.4%)과 애플리케이션 활용도(9.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LTE에 대한 인지도는 90.8%로 상당수 사용자들이 LTE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향후 LTE 스마트폰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48.7%가 `그렇다`고 답해 구매의사가 없다(1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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