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아이패드 의존 줄인다`..자체 태블릿용 앱 출시

아이패드 포함 모든 태블릿PC에서 사용
  • 등록 2011-06-07 오후 2:38:30

    수정 2011-06-07 오후 2:38:3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아이패드를 비롯한 모든 태블릿PC에서 자사 뉴스를 쉽게 볼 수 있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존 리딩 FT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이 한 번 가입하면 어떠한 휴대폰이나 컴퓨터 상에서도 FT 뉴스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FT가 이번에 런칭한 새로운 앱은 이날부터 `app.ft.com`을 통해 내려받아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주일 동안 무료다.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이 서비스하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와 모토로라 `줌`,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에서도 조만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언론사들은 종이 신문 시장 매출 성장이 한계에 달하자 새로운 돌파구로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용 앱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의 경우 최근 `더 데일리`라는 새로운 디지털 신문을 창간해 아이패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뉴스코프 경우처럼 대부분 언론사들이 애플 아이패드에만 최적화된 앱을 내놓다 보니 다른 디바이스에선 사용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 최근에는 아이패드 외에도 다양한 태블릿PC가 등장하고 있어 각각의 디바이스마다 앱을 따로 제작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드는 등 불필요한 점도 생기고 있다.

FT가 내놓은 앱은 애플 아이패드 외에도 모든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아이패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것이다.   리딩 CEO는 "독자들이 쉽게 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독자들은 어떠한 디바이스나 채널을 통해 FT 기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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