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4번 우즈는 17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를 통해 전날 홈구장인 나고야돔에서 열린 훈련에서 "도쿄돔이라면 50%의 힘으로 홈런을 칠 수 있다"고 호언했다.
우즈는 "도쿄돔은 매우 작기 때문에 잘 맞지 않은 타구도 홈런이 된다"면서 "50%의 힘으로도 어느 방향이든 스탠드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엽, 다카하시 요시노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등 거인 좌타자들이 역방향의 공도 좌월홈런을 날릴 수 있다. 나고야 돔이라면 넘어가지 않는다"며 이죽거렸다.
거인군단이 오만한 우즈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지, 우즈의 말대로 안방호랑이에 그칠지 양 팀의 챔피언전(5전 3선승제)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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