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성중 노동부 차관

  • 등록 2006-01-31 오후 3:40:01

    수정 2006-01-31 오후 4:55:07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김성중 신임 노동부 차관(53)은 30년 관료생활을 노동부에서만 보낸 정통 노동관료다. 정부내는 물론 노동계 인사들과도 두루 친분을 맺고 있다. 실무와 이론에 모두 밝다는 평가다.

특히 83년~85년 미국 코넬대 노사 관계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87년 노동계 대투쟁 당시 노동부 노동조합과, IMF 외환위기 당시 고용보험국 등을 거치면서 실무를 익혔다.

김 신임차관은 96년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노동계·학계·재계의 의견 대립을 성공적으로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개위는 현재 노사정위원회의 모태가 된 조직이다. 2003년 근로기준국장으로 있을 때에도 현재의 주 40시간제도를 법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3년과 2005년에 각각 `노동조합 어떻게 할 것인가`와 `한국의 고용정책`(05) 을 저술했다. 지난해 9월 서울지방 노동위원장에서 노동부 정책홍보관리실장에 임명되면서 중앙정부로 컴백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고문과는 고교 동기동창이다. 부인 채길순씨 사이에 2녀. 취미는 등산.

▲53년생, 전북 전주 ▲전주고 ▲전북대 ▲美 코넬대 경제학 석사 ▲산업보건과장 ▲고용보험심의관 ▲노사협력관 ▲고용총괄심의관 ▲근로기준국장 ▲고용정책실장 ▲서울지방노동위원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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