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태호기자] 세계 3위 노트북 제조업체 도시바는 이번 회계연도(지난해 4월~올해 3월) 개인용 컴퓨터(PC)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바 대변인은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까지 정확한 추정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회계연도엔 PC 사업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는 지난 회계연도 휴렛패커드, 델 등 선두업체들과의 경쟁 악화로 487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또 이번 연도 상반기 때도 72억엔 규모의 영업손실을 발표했었다.
도시바는 PC 사업의 비용절감을 위해 일련의 개혁 프로그램을 시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부분의 제조 공정은 중국으로 이전된 상태며 일부 저가 모델들은 대만 제조업체에 수탁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