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항공주에 대해 "중국노선 복수취항 허용은 호재"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표주인
대한항공(003490)에 대한 매수의견과 적정가 2만3100원을 유지했다.
남권오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주 10회이상 배분된 노선의 경우 11회 운항분부터 1국 2개 항공사까지 취향을 허용키로 했다"며 "중국노선 복수취항허용은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송량 증가에 따른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가격 하락폭보다 수송량 증가세가 높을 것으로 보여 전체 매출성장세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중국 노선의 수익성이 전체 평균대비 여객과 화물에서 각각 1.9~2.4배, 3.1~3.7배 높다는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폭이 매출성장세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항공주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위당 항공요금 및 수송량에 미치는 효과가 실적으로 연결되는데는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는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종목별 기존 실적추정의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