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민정책금융,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 공급

[2025 경제정책 방향]
대출 한도도 확대…햇살론 최대 2000만원
1분기 중 서민금융 추가 지원방안 마련
  • 등록 2025-01-02 오전 10:40:00

    수정 2025-01-02 오전 10:4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의 서민정책금융이 공급된다.

(사진=연합뉴스)
2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계획(10조4000억)보다 6000억원 늘린 규모다.

또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서민정책금융의 대출 한도 확대 조치를 1년 연장된다. 이에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 모두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햇살론뱅크는 2500만원이 대출 한도이다.

이어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사전·채무조정 특혜도 올해까지 1년 연장한다. 기존에는 실업이나 질병 등 연체위기자와 30일 이하 연체자에게 최대 3년의 상환유예를 지원했다. 특례 연장으로 신용평점 하위 20%인 저소득층과 청년도 지원 대상이 되고, 이자감면도 추가된다.

아울러 미취업 대학생 등 저소득·저신용 청년 대상으로 저리융자도 확대된다. 집행 추이에 따라 ‘햇살론 유스’의 융자 규모를 현재 2000억 규모에서 1000억원 늘린 3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1분기 내 서민금융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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