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스퀘어가 17일 장 초반 강세다. 영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팰리서캐피털이 SK스퀘어의 지분 1%를 확보하며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SK스퀘어(402340)는 전거래일 대비 4.47% 오른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팰리서캐피털이 SK스퀘어의 지분을 1% 이상 확보해 10대 주주 안에 포함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와 관련해 SK스퀘어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팰리서캐피털은 SK스퀘어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한 투자 및 지출 확대로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