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프랑스가 프랑스 유명 소믈리에 자비에르 투이자를 헤드 소믈리에로 영입하고 객실, 공항 라운지 등에서 제공할 주류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비에르 투이자는 최근 미쉐린 가이드 선정 ‘2024 그랑프리 드 라 소믈리에리’ 등 프랑스 최고 소믈리에·장인에게 수여하는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프랑스 유명 소믈리에다.
그는 에어프랑스 항공기의 모든 객실 및 파리 공항 라운지에서 제공될 와인과 샴페인 리스트를 총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관련 팀은 프랑스 내 모든 와인 생산지를 방문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샴페인은 물론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랑그독-루시옹, 루아르 밸리, 알자스 등 프랑스 최고 포도 품종으로 생산된 와인을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프랑스 맥주 리스트도 새롭게 구성한다.
에어프랑스는 이코노미 클래스 포함 모든 객실 승객 및 공항 라운지 이용객에게 프랑스산 최고급 와인, 샴페인, 증류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샴페인 100만병 이상, 와인 800만병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파이방 뺄루 에어프랑스 고객 경험 부사장은 “새롭게 합류한 자비에르 투이자와 함께 에어프랑스가 선보일 기내 주류 라인업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에어프랑스 신임 헤드 소믈리에 자비에르 투이자. (사진=에어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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