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주변 환경살리기를 실천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은 세계 환경의날(6월 5일)을 맞아 ESG 활동의 일환으로 EM 흙공을 제작, 하천에 투척해 깨끗하고 건강한 수질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 파주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봉사자들이 EM흙공을 만들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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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000개의 EM 흙공을 만들어 파주시에 위치한 공릉천에 투척하는 ‘Eco Play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5일 파주시와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천 환경협약을 맺고 파주시민과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임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EM 흙공을 던지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파주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기후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 탐사단을 모집, 생태 환경 탐방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농약, 증금속, 쓰레기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세계환경의날을 앞두고 자연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효미생물) 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종의 미생물이 함유된 EM과 친환경 황토를 반죽한 공으로 자연계를 정화하는 기능과 유용한 물질을 합성하고 생산하는 기능을 한다.
EM 흙공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오염물질 분해, 질소고정, 해충방지 등 수질 정화와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