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월 20일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에 정덕스님을 임명했다. 임명식에 이어 정덕스님은 종단 핵심 종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 법주자 주지에 임명된 정덕스님(사진=조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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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은 “그동안 종회활동과 본사 소임을 충실히 해오셔서 누구보다도 교구장 소임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실스님을 비롯한 어른스님을 잘 모시고 대중화합에 중점을 두고 가람수호와 교구 발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덕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이 추진하는 핵심 종책 사업이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교구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대중을 잘 화합해서 가람수호와 교구 발전을 위해 용맹정진하겠다”고 답했다.
정덕스님은 법현스님을 은사로 1987년 수계(사미계)했다. 군위 신흥암과 미륵세계사 주지를 지냈으며, 중앙종회의원 제16·17·18대 종회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