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면접처럼 문답, 하남시 'AI 모의 면접체험관' 29일 개장

청년해냄샌터 내 개소, 자기소개 작성 등도 제공
만 19~34세 청년 취준생 대상
  • 등록 2024-01-26 오전 11:28:37

    수정 2024-01-26 오전 11:28:37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시가 청년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AI 모의 면접체험관’을 운영한다.

26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청년해냄센터 안에 개장하는 ‘AI 모의 면접체험관’은 가상면접관이 실제 면접처럼 질문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응답 내용, 핵심 어휘, 감정, 미소, 목소리 등을 분석해 평가하게 된다.

다양한 면접 유형의 영상을 보면서 연습하고, AI 기술로 분석된 리포트를 받아 개선사항을 도출해 응시자 스스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실제 면접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줌으로써 청년들의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하남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25일 ‘AI 모의 면접체험관’ 시연회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임희도 시의원, 청년특보단 노지민, 청년 제안자 김현주씨와 함께 AI 면접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이밖에도 △AI 자기소개서(Chat GPT 활용)작성 △AI 모의면접 연습 △AI 역량분석게임 △AI 영상분석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AI 자기소개서는 지원기업, 직무, 문항을 입력하면 Chat GPT가 내용을 자동으로 생성해 자기소개서를 대신 작성해 주고 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다.

체험관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이하 구직을 목적으로 한 취업 준비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사전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청년해냄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AI 모의면접 체험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관내 청년들의 면접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취업환경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진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3월에 개관한 청년해냄센터(하남시 미사강변대로 84, 5층)에서는 청년구직상담등 1:1 컨설팅과 면접정장 무료대여, 면접사진 촬영지원등 다양한 청년 구직활동을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2024년도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에 지역 내 90명의 구직단념청년을 대상 선착순 모집 중이다.

(자료=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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