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에도…中, 1∼2월 공업이익 22.9% 감소

지난해 연간 -4% 보다 감소폭 대폭 확대
“시장 수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 등록 2023-03-27 오전 11:07:03

    수정 2023-03-27 오전 11:07:03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1~2월 공업이익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파란색이 공업이익, 노란색이 매출증가율(사진=중국국가통계국)
27일 중국국가통계국은 1~2월 중국의 공업이익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마이너스(-) 4% 보다 감소폭이 대폭 확대됐다. 중국 공업이익은 지난해부터 위축되기 시작해 지난해 1~7월 -1.1%를 기록한 이후 줄곧 수익성 악화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1~2월 매출도 1.3% 감소했다.

해당 기간 41개 산업 부문 중 10개 업종의 총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28개 부문은 감소했다. 1개 업종은 손실 폭을 줄였고, 2개 업종은 손익에서 손실로 전환했다.

쑨샤오 국가통계국 선임통계사는 “소득 측면에서는 산업생산이 회복되었지만 시장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원가 측면에서는 영업이익 감소폭이 원가 감소폭보다 커서 기업의 총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산과 소비 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기저 효과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산업 기업의 이익이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 매출 2000만위안(약 37억9000만원)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