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건설근로자공제회, 주식 위탁운용사 뽑는다

국내주식 13곳, 해외주식 10곳 등
  • 등록 2022-04-08 오전 10:47:35

    수정 2022-04-08 오전 10:47:35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내·해외 주식 위탁운용을 위한 운용사를 선발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국내·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제안서를 접수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오는 21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다음 달 중 구술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20일 최종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뽑는 운용사는 국내주식 자산운용사 13곳, 해외주식 자산운용사 10곳 등 총 23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투자자산은 4조1721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주식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7.0%, 약 2900억원 수준이다.

서류심사인 1차 심사에선 벤치마크(BM) 대비 초과수익률과 위험조정수익률(IR), 자산군 운용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2차 심사에선 운용철학 및 운용스타일, 운용전략 및 운용의 차별성을 포함해 경영안정성, 컴플라이언스 체계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8년 조성된 건설근로자공제회 자산은 지난 2013년 2조원을 돌파하고 2017년에 3조원을 넘어섰으며 △2019년 3조8058억원 △2020년 3조8518억원 △2021년 4조1721억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운용수익률은 4.02%를 기록했다. 주식운용 수익률은 13.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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