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추석 앞두고 '소포장 LA갈비' 판매량 13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세계푸드는 추석을 앞두고 소포장 육류 간편식 판매량이 최고 두 배 이상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와 인천 숭의가든이 협업해 출시한 소포장 육류 간편식 ‘올반X숭의가든 칼집 돼지포갈비’.(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포장 육류 간편식의 판매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LA갈비 간편식’과 ‘양념불고기 간편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측은 소포장 육류 간편식 판매 증가를 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을 포기하고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과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홈추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 명절을 앞두고 꾸준히 오르는 고기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소포장 육류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도 판매량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소포장 육류 간편식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유명 맛집 인기 메뉴를 집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간편식 ‘올반X숭의가든 칼집 돼지포갈비’를 선보이고 라이브 방송을 통한 판매에 나선다. 오는 9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쿠폰 혜택을 통한 할인 판매와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칼집 돼지포갈비는 인천지역 맛집 숭의가든의 조리방식 그대로 100% 통갈비를 직접 포 뜨고 칼집을 넣은 후 특제양념에 24시간 저온 숙성했다. 뼈에 붙은 ‘뼈갈비’와 살로만 구성된 ‘순살갈비’ 등 2종으로 구성하고 1인분씩 소포장해 조리 및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외식대신 집에서 안전하게 소규모로 식사하려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포장 양념육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