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17` 세계 최경량 노트북으로 기네스북 올라

14·15.6·17인치 모델까지 '기네스 월드 레코드'
  • 등록 2019-01-17 오전 10:00:00

    수정 2019-01-17 오전 10:00:00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LG 그램(LG gram) 17’.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의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LG gram) 17’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세계 기네스 협회가 미국·영국 등 7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약 150종의 17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 그램 17이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14인치와 15.6인치 LG 그램에 이어 17인치 모델까지 모두 3개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보유하게 됐다.

이 제품은 17인치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는 1340g에 불과해 13인치대 일반 노트북 무게와 비슷하다. 또 얼마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19’에서 ‘CES 혁신상(CES 2019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LG전자는 2014년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을 선보인 이후 △13.3인치 △14인치 △15.6인치 △17인치 등을 출시해 왔다.

LG전자는 신학기를 앞둔 PC 최대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말 LG 그램 17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고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 말까지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도 준다. LG 그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7인치 출시 후 보름만에 3만대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단 기간 내 3만대 돌파 기록이다.

LG전자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상영관에 ‘LG 그램’ 이름을 딴 전용관을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LG 그램 17 체험공간도 마련해 다음달 1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만의 혁신을 통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모두 갖춘 LG 그램 17을 완성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대화면 그램 시리즈를 앞세워 노트북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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