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내년 1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신규 취항

국내 저비용항공사 첫 조호르바루 정기 노선 개설
  • 등록 2017-10-20 오전 10:28:03

    수정 2017-10-20 오전 10:28:03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에 내년 1월 2일 신규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조호르바루는 기존 대형 항공사가 부정기편을 운영한 적은 있으나 정기편으로 취항하는 것은 진에어가 처음이다.

말레이시아 제 2의 도시인 조호르바루는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는 국경도시로 연중 기후가 온화하다. 특히 조호르바루와 싱가포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교통을 이용한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또한 세계에서 6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비롯해 골프, 모스크, 왕궁, 쇼핑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진에어는 내년 1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인천-조호르바루 정기 노선을 직항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비행 시간은 약 6시간 40분 정도로,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를 투입할 예정이다.

출발편인 LJ095편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1월 2일부터 1월 30일까지는 17시 35분 △1월 31일부터는 20시 3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항공권은 왕복 총액 운임 기준으로 62만5600원부터 판매되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바탐섬 등 인접 국가를 한번에 여행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진에어는 중장거리 취항 노선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새로운 항공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777-200ER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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