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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91개 지구에서 총 4545필지(총 1029만 7000㎡)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지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 53개 지구 121필지(419만 2000㎡·전체 41%) △단독주택용지 27개 지구 2931필지(129만㎡·31%) △상업·업무시설용지 44개 지구 913필지(127만 4000㎡·12%) △산업·지원시설용지 25개 지구 391필지(313만 3000㎡·30%) △기타시설(주차장·학교용지) 25개 지구 189필지 (40만 8000㎡·4%)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저렴한 분양가에 내 집 마련까지 노릴 수 있는 공공분양아파트다. LH는 전국 13개 지구에서 총 1만 3834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달 인천용마루지구 2블록 662가구를 시작으로 △5월 구리갈매 S1블록(552가구)·수원호매실 A7블록(700가구) △7월 동탄2신도시 A44블록(859가구) △10월 시흥은계 B2블록 835가구 △11월 하남감일 B7블록(1008가구) 등이 차례로 분양에 나선다.
신청자격은 청약 통장을 보유한 무주택 구성원으로 전용 60㎡ 이하 공공분양아파트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3인 481만 6665원·4인 539만 3154원·5인 547만 5403원)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부동산 자산은 2억 1550만원, 보유한 자동차 시세는 2767만원을 밑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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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 축소로 희소성이 높아진 점포겸용 용지는 부산명지지구와 부천옥길, 대구국가산업단지, 인천영종 등이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도 지구 내 첫 일반분양 단독택지여서 관심이 높다.
LH 관계자는 “LH 공공택지는 계획적 개발로 풍부한 기반시설을 갖춘데다 투자자가 별도의 인허가 등이 필요 없어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LH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본사 오리 사옥에서 ‘2016년 투자설명회’를 열고 올해 선보일 공동주택·상업·단독주택용지와 분양 아파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와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판매보상기획처(055-922-3333·333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