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공식 문을 여는 대구범어점은 이케아처럼 넓은 단일층으로 구성해 쇼핑의 편의를 높였고, 73개의 콘셉트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대구범어점은 연면적 9200㎡로 기존 최대규모였던 부산 센텀점(8000㎡)보다 15%(1200㎡) 가량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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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구관에서는 한샘이 지난 40년간 연구한 한국인의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13개 라이프스타일 패키지, 73개 콘셉트룸 등을 통해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란 집 전체 또는 공간의 일부를 하나의 테마로 묶어 전시하는 것으로 79㎡ 신혼 모델하우스, 108㎡ 4인 가정 모델하우스, 세미모델하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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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바스관에서는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 7개 플랜을 포함해 총 14개 플랜이 전시됐다. 프랑케, 블롬베르크, 보쉬, 밀레 등 세계적 명품 빌트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키친랩도 자리한다. 또 1일 시공이 가능한 건식 한샘 바스도 4개 모델이 전시됐다.
맞춤 패브릭관에서는 커튼, 블라인드, 러그, 쿠션 등 패브릭을 기성 제품외에도 전문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소재로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맞춤 패브릭관 역시 330㎡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이밖에 약 100여석 260㎡ 규모의 샘카페(SSem Cafe)는 다양한 음료, 천연 발효빵 브런치 등을 판매하고 키즈룸,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샘은 대구범어점 오픈을 기념해 매달 7, 17, 27일을 럭키데이로 지정,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8월엔 7일 럭키박스 이벤트, 17일 럭키볼 추첨 행사, 27일 냉장고 수납정리 강좌가 예정돼있다. 8월 한달간 가구관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로 맞춤 패브릭상품권, 생활용품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샘은 지난 1997년 플래그숍 방배점에서 처음 원스톱 쇼핑 공간구성을 제안한 이후 체험형 쇼핑, 프리미엄 쇼핑,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쇼룸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강승수 한샘 사장은 “대구 범어점은 기존 6개 플래그숍보다 규모가 가장 큰 매장으로 단일층으로 구성돼 있다는 게 다른 매장과의 차이점”이라며 “고객입장에서 침실에서부터 거실 자녀방 부엌 욕실 생활용품까지 쇼핑 가능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수도권과 부산 위주였던 유통망을 대구 경북지역으로 넓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구범어점에 이어 올 연말 수원점과 내년 1분기 강북점을 추가로 오픈하고, 수도권 및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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