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010년 7월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돼 이 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 국회 여성가족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으로 꼽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이명박 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박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의 인사들을 중요한 것은 전문성을 인선의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