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횡령 혐의`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집행유예 2년 선고

  • 등록 2014-05-23 오후 1:33:00

    수정 2014-05-23 오후 2:04:0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안호봉 부장판사는 “청렴성이 요구되고 사회에 모범이 돼야 할 교육계에 종사하는 피고인이 학교법인의 투명한 재정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점을 고려해 엄벌 처벌이 불가하다”며 김문희 이사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용문학원에 지속적으로 사재를 출연했고, 오랜기간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에 노력해온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문희 이사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딸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용문학원 소유 건물의 관리인으로 허위 임명하고 급여 명목으로 3억 7000만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달 27일 김 이사장을 교비 횡령 혐의로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누나다.

▶ 관련기사 ◀
☞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정식 재판에 회부
☞ 한기총 조광작 목사 "가난한 집 애들이 경주나 가지 왜 제주도 가서 이 사단.." 막말
☞ 연애의 묘미, 男 "키스시도"..女는?
☞ 연애 중 가장 가슴 설레는 시기, 女"연락할까말까"..男은?
☞ `해경 해체` 이르게한 해경의 `50가지 죄` 내부 반성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