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서 스포츠 매장을 운영하는 이씨는 “평소 운동에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마라톤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실종아동찾기 기금도 마련할 수 있는 이 대회에 매년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실종아동과 마라톤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여자 21Km 하프마라톤 종목은 은행원인 김경아(40)씨가 우승을 했다. 작년 대회에서 10㎞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김씨는 “다시 한번 우승을 하고 싶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가족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여자 10Km 종목은 정해연(17)양이 우승했다. 구리여자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정양은 “이 대회를 통해 실종아동찾기 기금을 마련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부모님의 말에 대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로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